김지원(강원도장애인태권도협회)이 전국장애인태권도대회에서 금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선전했다.

김지원은 지난 20일 서귀포시 다목적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제8회 한라배전국장애인한마음태권도대회’ 겸 ‘제1회 국제장애인태권도협회 초청대회’ 청각 품새 남자 개인전에서 우승한 데 이어 청각 남자 겨루기 -68㎏급에선 3위에 올랐다.

같은 대회에 출전한 엄재천(도장애인태권도협회)은 남자 지체(K44) 겨루기 -70㎏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했고 홍순철(도장애인태권도협회)은 남자 지체(K44) 겨루기 -58㎏급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동락 춘천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은 “올해 하반기부터 춘천시장애인체육회가 이들을 태권도 특별상비군으로 지원하고 있는데 이번 대회를 통해 지원 효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었고 지속적인 지원의 필요성을 느끼는 계기가 됐다”며 “이 사업을 통해 선수들이 국가대표가 되어 올림픽에서 춘천의 이름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은 오는 27일 전북 무주군 태권도원에서 열리는 ‘2023년도 국가대표(청각/지체) 선수 선발대회’에서 태극마크를 겨냥한다. 엄재천은 남자 지체(K44) 겨루기 -70㎏급에 출전하고 홍순철은 남자 지체(K44) 겨루기 -58㎏급에 나선다. 김지원은 남자 청각(P60) 품새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심예섭

출처 : 강원도민일보(http://www.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