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KWBL 휠체어농구리그’ 통합우승을 달성한 춘천 타이거즈를 환영하는 행사가 열렸다.

춘천시는 4일 춘천시청 1층 로비에서 ‘춘천 타이거즈 통합우승 축하 환영행사’를 개최했다. 구단주인 육동한 춘천시장을 비롯한 춘천시 직원들이 우승 트로피와 함께 돌아온 선수단을 환영했다. 육동한 시장은 선수 한 명 한 명에게 꽃목걸이를 걸어주며 축하를 전했다.
춘천 타이거즈는 지난달 29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챔피언 결정전 2차전에서 코웨이 블루휠스를 78대68로 꺾고, 시리즈 전적 2승으로 대망의 우승을 차지했다. 정규리그에서 15전 전승으로 우승한 춘천 타이거즈는 이로써 창단 첫 통합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육동한 시장은 “통합우승은 여러분의 열정, 인내, 땀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결과”라며 “춘천시가 여러분들을 영원히 기억하고 앞으로도 열심히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진호 시의장은 “여러분들의 표상이 춘천시 장애인분들께 귀감이 될 것”이라며 “끊임 없이 도전해서 세계로 나가는 춘천 타이거즈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조동기 춘천 타이거즈 감독은 “앞으로 더 나아가고 좋은 팀이 될 수 있도록 내년에도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춘천시민분들이 자랑스러워하고 선수들이 즐겁게 훈련할 수 있는 팀이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