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에서 휠체어농구리그 최강자를 가리는 진검승부가 펼쳐진다.
20일 오후 2시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2019 KWBL 휠체어농구리그'챔피언 결정전을 치른다.
결승전(3전2선승제)은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1위를 차지한 서울특별시청휠체어농구단(10승2패)과 2위 제주특별자치도휠체어농구단(7승5패)이 격돌한다.
2015년 출범해 올해로 5년 차를 맞은 KWBL 휠체어농구리그는 내년부터 춘천이 참가해 서울, 제주, 고양, 수원, 대구 등과 함께 6개 팀이 정규리그전 45경기와 결승전 3경기를 통해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된다.
한편 이번 챔피언 결정전은 지난 12일 전국 시·군장애인체육회 중 세 번째로 직장운동경기부를 만든 춘천시장애인체육회의 휠체어농구단 창단을 축하하기 위해 춘천에서 개최하게 됐다.
강릉 출신 최욱철 한국휠체어농구연맹 총재는 “KWBL 휠체어농구리그는 비록 역사는 짧지만 선수들의 열의가 대단하고 경기도 박진감이 넘친다”면서 “내년 시즌부터 춘천 농구단도 참가하는 만큼 이번 결승전부터 강원도민들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원기자
